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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듣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잔나비)일상 2019. 5. 17. 08:42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하던 중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무슨 노래를 들을까...하다가 문득 얼마전에 한 두번 들었던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내가 자주 쓰는 앱의 음악순위란을 들어가니 마침 거기에도 1위로 떠있었다. 요즘에 나온 곡들이 다 쟁쟁한데도 1위를 하다니..! 대단하다며 속으로 감탄하곤,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근데 이 노래... 처음에 들을 때도 좋은 노래라고 느꼈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띵곡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노래를 들을 때 보통 가사보다는 멜로디 위주로 듣는 편이었다.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자 멜로디보다 가사가 귀에 들려왔다. 지하철 때묻은 유리너머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지금 듣는 노래와 너무 잘어울린다며 감성에 젖기도 했다. 무뚝뚝한 나에게는 정말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