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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상 2019. 6. 25. 15:34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셋째이모랑 이모부랑 등산을 하게됐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싫다고 뻐팅기다가. 입구가서 앉아만 있다 간다고 협상을 하고 따라갔다. 입구까지만 가서 앉아서. 이모랑 이모부 올라갔다 내려올때까지 기다리다 간다고. 분명 말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끌려가다보니까.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다....ㅠㅠ "조금만 더 가자.", "조금만 더 가면되."라는 이모의 거짓말에 속아서...오는 동안 이모를 계속 째려보고, 힘들다고 툴툴대면서 ㅋㅋ 올라갔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피킹 단기 알바 두번 했다고 근육이 생긴 것인지...? 모르겠지만. 가파른 산길(너무 무서움...내려갈때 어떻게 내려가야할지 너무 걱정 됐음.)이 싫었던 것 빼고는 솔직히. 괜찮았다. 보람도 좀 있었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