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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미 보컬 레슨 (6개월 후기3)
    일상 2019. 7. 18. 13:12
    6개월째 되는 날. 마지막 후기

    1월 22일 부터 시작된 길고 길었던 6개월 간의 취미 보컬 레슨이 드디어 어제. 끝이났다. 뭔가 시원 섭섭한 기분이었다.

    그간...내 보컬 실력이 내가 원했던 만큼 달라지진 않았지만..적어도 내가 목표했던 곳까지는 도달할 수 있었다. 바로 진성의 느낌을 아는 것.

    진성으로 고음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불안불안하고 목에 힘이 들어가게 되긴 하지만. 분명 진성 고음이었다.(예~!! \(>0<)/ )

    어떻 느낌인지 확실히 알았으니. 다음부분부터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며 실력을 더 다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6개월간...많은 시간이 흘렀고 레슨비로 많은 돈이 지출되었다.(...ㅠㅠ....)

    처음 3개월간은 비싼 레슨비가 아깝지 않도록 많이 배우려고. 진도가 막히지 않도록 연습도 꾸준히 하고 했지만...(비싼 레슨비가 내 연습의 동기가 되주었다)
    그 다음 4개월 5~6개월은 중간중간 알바도 하고 약속도 생기고 연습할 시간이 없어지고. 비싼 레슨비고 뭐고 귀찮아지면서.
    어느순간 레슨 당일날만 조금 연습하고 레슨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진도도 잘 안나가고...ㅠㅠ

    그래서 3개월때에 배운 것 보단 4~6개월때 많이 배운 것이 없었지만....뭐. 나는 만족한다.

    보컬 레슨은 유튜브에서 알려주지 않는 디테일한 것들, 노래부를 때나 연습할 때 꿀팁 등을 알려주어 좋았다. 나에게 맞춘 피드백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유튜브 영상으로는 대략적인 것 만 알 수 있었다.
    보컬 레슨에서처럼 디테일하게 잡아줄 수가 없었다. '노래할 때, 연습할 때 왜 안돼는가. 잘 돼려면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를 보컬 레슨에서는 알려줄 수 있었다.

    그러므로...진짜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부르거나, 타고난 재능을 가지지 않은 이상. 일반인이 노래를 제대로 잘하고 싶다면...보컬레슨은 받아야 하는 것 같다.

    다만. 연습할 시간이 충분히 있고, 꾸준히 연습할 자신이 있거나, 오랜시간 레슨비를 낼 돈이 있어야 한다.

    6개월간의 레슨으로 이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조금 더 연습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있게 고음을 지르게 되는 그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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