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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사라진기억> 공포연극 관람 후기
    일상 2019. 8. 20. 23:26
    어제 저녁. 티몬에서 우연히 특가공포연극 <조각>의 티켓을 무려 3,900에 구매해서 오늘 저녁에 보고왔다.

    연극은 혜화역 2번 출구쪽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댕로홀'이라는 연극장에서 했다

    공포 연극장 답게 지하1층에 자리했고, 내려가자마자 입구부터가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해주었다.

    공연 시작시간은 8시였다. 시간이 되자마자 스텝이 나와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는 연극이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처음 관람하는 '공포'연극. 불이 꺼지고.
    나는 기대감으로 공연 관람을 시작했다.

    처음에 공연장에 들어왔을때는 실망했다. 생각보다 공연장이 작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앞에 있는사람은 손만 뻗으면 배우들을 만질 수 있을만큼 무대와 관객석간의 거리가 가까웠다.

    그런데 실망스러웠던 작은 무대는. 공연이 시작되고 장점으로 바뀌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디테일한 표정연기까지 너무나 잘보였고(신기해서 배우들의 표정, 몸짓 하나하나 세세히 보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공포연극의 특성상 좁고 무대와 가까운 관객석은 놀래키기 딱 좋은 요소로 작용했다. 나는 오른쪽 끝에 앉아서 생각보다 많이 놀라지는 않았지만. 중간에 앉은 관객들은 전부 놀라서 소리지르고 난리였다 ㅎㅎ

    그리고 '공연장이 작고 협소하니까 연기도 별로 못하겠지..'라는 생각을 내 편견을 깨부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들. 생각보다 짜임새있는 스토리와...중간중간 던지는 떡밥들.
    크지는 않지만 반전까지.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만족스러운 연극이었다.

    거기다 연극이 끝나니 배우 한명이 나와서 상품을 주는데. 생각보다 상품이 좋아서 놀랐다. 상품은 바로..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상품권과 연극 티켓이었다.
    연극과 관련된 퀴즈를 2개 내고 맞춘사람에게 각각 1장씩. 그리고 응모권(나는 '해당 이벤트 참가 및 마케팅 활용에 동의합니다'라는 문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ㅋㅋ 그러다 나중에 '아..나도 할 걸 그랬나?'하고 살짝 후회함)을 적고 응모함에 넣은 사람 중 1명에게 3개의 상품봉투가 지급되었고. 받지 못한사람들을 위함인 듯. 생수 한개씩을 돌렸다.


    나는 상품을 받지 못한 것은 쪼금 아쉽지만. 특가로 워낙 싼 가격에 관람했기 때문에..ㅋㅋ
    연극과 관련한 퀴즈에서는 문제를 풀고 답에 대한 , 연극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조금 알아차리긴 했는데.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관객들을 배려한 듯하다.

    처음 관람하게된 공포 연극은 대~만족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공포연극도 봐야지~ 이러다 재미들려서 공포연극 매니아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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