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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사라진기억> 공포연극 관람 후기일상 2019. 8. 20. 23:26
어제 저녁. 티몬에서 우연히 특가로 공포연극 의 티켓을 무려 3,900에 구매해서 오늘 저녁에 보고왔다. 연극은 혜화역 2번 출구쪽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댕로홀'이라는 연극장에서 했다 공포 연극장 답게 지하1층에 자리했고, 내려가자마자 입구부터가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해주었다. 공연 시작시간은 8시였다. 시간이 되자마자 스텝이 나와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는 연극이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처음 관람하는 '공포'연극. 불이 꺼지고. 나는 기대감으로 공연 관람을 시작했다. 처음에 공연장에 들어왔을때는 실망했다. 생각보다 공연장이 작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앞에 있는사람은 손만 뻗으면 배우들을 만질 수 있을만큼 무대와 관객석간의 거리가 가까웠다. 그런데 실망스러웠던 작은 무대는. 공연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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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점심, 노래방, 젤라또-!일상 2019. 8. 6. 23:40
오늘 사촌동생이랑 영화 '엑시트'를 (9:20)조조로 봤다. 개인적으로 얼마전 봤던 알라딘보다 평점은 낮지만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알라딘의 포인트가 노래와 시각적 볼거리라면. 엑시트는 코믹함과 긴박함, 스릴감. 그리고 눈칫밥 백수가 한순간에 화제인물로 떠오르게되는(?) 상황이 너무 좋았다. 대리만족이랄까? 그런게 느껴졌다. 윤아의 연기도 좋았다. 솔직히 엑시트 예고편을 봤을 때 재미있겠다 싶기는 했지만. 나는 윤아에대한 이미지가 아직도 '아이돌'로 남아있다보니. 연기에대한 걱정. 또, 재난영화인데..조정석이랑 과연 잘 어울릴까?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었ㄴ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들이 싹 사라졌다. 아..역시 에스엠이구나. 역시 소녀시대구나. 연기를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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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2일상 2019. 8. 4. 23:39
어제 맛난 회와 매운탕, 맥주 한잔을 걸치고 잠에 들었다 일어나니. 베란다 밖으로 아름다운 아침 바다 풍경이 보였다. 사진이 그날의 느낌을 반밖에 담지 못해 아쉬웠다. 그날의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었는데... 베란다에서 바다를 보다가 일어난지 한시간 후 쯤에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어제 먹고남은 매운탕거리의 건더기를 다 건져내고(가시가 많아서.) 그 국물에 라면을 끓여 먹었다. 매운탕 국물에 라면소스를 조금 넣어 끓이니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간에, 해산물 향이 깊이 우러난 맛난 라면이 탄생했다. 면을 먹고 밥까지 말아 먹으니 아침으로 적당했다. 아침을 먹고, 천천히 씻고 10시에 퇴실을 했다. 원래는 11시에 퇴실인데 리조트에서 딱히 할것도 없어서 그냥 나갈 준비 되는데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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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1일상 2019. 8. 4. 21:53
8월 1일 목요일에 1박 2일로 엄마, 언니, 이모와 사촌 동생, 나까지 총 5명이서 대천 쪽에 여행을 갔다. 가기 전 리조트를 예약하고. (환상의 바다 리조트라는 곳을 아빠가 예약해주었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유명한 소떡소떡을 사먹었다. (그냥...기대했던 것 보다 맛이 너무 평범했다. 소떡소떡보다 같이 사온 감자치즈볼이 터 맛있었음) 그리고 아픈 둘째 이모가 입원한 요양병원을 잠깐 들리고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하니 리조트에는 4시쯤 도착했다.(원래 2시 도착 계획이었는뎀..)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리위해 방을 들렀다. 방은 별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침대있는 방 하나와 거실, 넓은 화장실이 2개나 있었고, 무엇보다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았다. 넓~은 바다가 베란다에서 직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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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0.화요일 애터미 용인 공장 단기 알바일상 2019. 7. 31. 11:28
월요일에 이어서 화요일 연속2틀 출근했다. 나는 월요일에 2층에서 하던 일 그대로 하게될 줄 기대하고 나간 거였는데. 아니었다. 월요일에만 2층을 하는 건지. 그날 월요일에만 2층 직원들이 쉬는 날이었는지. 화용일은 2층으로 올라가는 단기알바들이 없었고. 나는 또 1층에서 일을 해야했다. ㅠㅠ.... 이번에 하게된 일은. 옆으로 긴- 2층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10개의 박스에 물건을 채워넣는 파킹일이었다. 내가 배정받은 물건의 위치와 다른사람들의 물건(대부분 숫자가 붙어있어서 찾아가기 쉽지만. 숫자없이 물건들, 박스만 놓여있는 곳도 많아서 좀 힘들다)을 익혀두고 + 다리가 튼튼하면 할만한 일인데.. 내가 배정 받은 구역은 물건의 위치를 익히기가 좀 어려웠다. 원래 물건을 찾기 쉽도록 붙여놓는 숫자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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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9.월요일 애터미 용인 공장 단기 알바일상 2019. 7. 30. 14:32
일도 안하는데 핸드폰비, 교통비, 보컬 레슨비 등. 돈 빠져나가는 곳이 많아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단기 알바를 하기로 했다. 월요일 1일차... 용인 애터미 공장은 갈때마다 빡시게 해서...조금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단기 일바 신청을 했지만. 긴장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완전 꿀을 빨고 왔다. 이번에 애터미로 갈때는 일하러 가는 인원이 엄청 많았는 데. 차가 3대(대형 버스1, 소형 버스2)나 왔다. 나는 맨 나중에 온 소형버스를 타고 갔고 가자마자 2층에 배정되었다. 매번 1층(별로 많이 일해본 것도 아니지만..;)에서만 하다가 2층은 또 처음이었다. 그런데...2층은 일이 정말 쉽더라. 일의 난의도를 '상중하'로 나눈다면 '하'정도?? 거기다 나는 그중에서도 더 쉬운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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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수 노래방일상 2019. 7. 22. 16:23
얼마전 끝난 보컬 레슨의 결과를 보고자.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다. 홍대 수 노래방 오전에가면 아~주 싼 값에 노래방을 즐길 수 있어서. 스트레스 쌓이거나 노래가 부르고 싶어질 때 종종 혼자 아침 일찍 가서 3~4시간 부르고 가곤 하는 곳이다. 1인당 1시간에 2천원이라니 대박이지 않은가?! 아침일찍 일어나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 있는 수 노래방 본점을 찾아갔다. 아침이라 한산한 빈 길을 지나왔다. 멍때리며 걷다보니 금방 사거리가 나오고 노래방 건물이 바로 앞에 보였다. 나는 곧 신나게 노래 부를 것을 기대하며 건물로 다가갔다. 그런데...뚜둥!! 말도안돼... 문이 닫혀있었다! '오늘 공휴일도 아닌데! 내가 너무 빨리 온건가 싶지만. 전에도 이 시간에 왔었고. 애초에 여기는 24시라고 적혀있는데... 폐업..